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대한 감상과 일기
by 젠더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http://www.multipot.ne..
by sdfsdfsd at 11/13
http://www.multipot.ne..
by sdfsdfsd at 11/13
핫, 귀여워요. 뽀얀 파..
by 텐노지 at 11/03
환상님// 우선 방문해 주..
by 젠더 at 10/23
ㅇㅇㅇ님// 프레임을 말..
by 젠더 at 10/23
이글루 파인더
언제 웃겼지?
간만에 쓰는 포스팅이 푸념이 되지 않을까 조심하면서 쓴다.

적어도 5년, 그 이전에는 내게 여유가 있었다.
구체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지만 이 있었고
그 꿈에 취해있는 동안은 사람들을 밝게 대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최상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려 애썼다.
물론 굉장히 피곤하고 어렵다고 스스로도 느꼈지만 내 신념에 따랐다.
그러면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벽에 천천히 그 믿음이 무너졌다.
내가 사실 그대로 10이라 말해도 상대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8이나 12로 받아들이고 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가깝고 먼 사이의 문제를 뛰어 넘는다는 것이 슬프고
이젠 그걸 인정해야된다는 사실이 더욱 슬펐다.
사람을 믿음에 비례해 실망과 상처도 컸다.
그렇게 최근 몇년간 여러 사람을 대하면서 내 믿음을 천천히 수정해 왔다.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젠 상대에게 어떻게 '거짓말'을 하느냐를 고민하고 있다.
진심을 전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내게 이로운 쪽으로 말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그리고 문득 본 거울에는 여유는 사라지고 웃음 대신 찡그린 내 모습이 있었다.
남을 웃겨 본 일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by 젠더 | 2005/09/12 22:47 | 일상일상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xender.egloos.com/tb/112394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이글루 링크
자주 가는 곳 링크
아, 감독님!-HIDEOBLOG
Our-Millenail Fair
snowcat-HOME
graydl님의 미니캐스트


게임 관련 사이트
MSX Zone
테일즈 코리아

PSP 관련 링크
Sony PSP 공식
PSP mini

Love Clock
태그
rss

skin by 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