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대한 감상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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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다섯가지 문답
오랫만의 포스팅이다.

텐노지님에게서 넘어온 바톤


1. 가장 좋아하는 음식 5가지

-음식에 관해서 좋고 싫고는 분명하지 않다. (대개 다 좋음)
맛있다고 많이 먹는 것 보단 여러 종류를 조금씩 먹는 걸 좋아한다. (뷔페 스타일일지도?)
재료로 따지면 감자, 계란이 들어간 요리는 선호 대상 1순위다.
아래 순서는 무순위.

1) 돈가스
아마도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바삭한 튀김에 부드러운 고기. 거기에 달콤 새콤한 소스!
따뜻한 밥과 함께 먹는 것은 행복 그 자체!
더불어 가츠돈도 좋아한다.

2) 카레
보통 매운 걸 잘 못먹는 편인데 이 카레 만큼은 매울수록 맛있다.
큰 솥에다 한가득 해 놓고 일주일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3) 오무라이스
볶음밥과 계란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었다.
보통 먹었던 것은 밥을 볶아 얇은 부친 계란을 얹어 케찹을 뿌린 것인데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에서 진짜 소스를 뿌린 오무라이스를 먹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먹어 봐야겠다 하고 찾게된 메뉴다. 여자친구도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인지라
함께 오무토나 베리스같은 전문점에서 먹는 일이 잦을 것 같다.

4) 삼겹살
하루가 멀다 않고 드시는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집에서 먹을 땐 절대 많이 먹지 않고 잘 익은 김치와 먹는다.
사람들끼리 말하는 '고기'라 함은 바로 이것 아니겠는가?

5) 샌드위치
빵에 뭔가 넣어 먹는 것이라면 뭐든지 OK!
그중에서 삶은계란을 으깨 마요네즈을 버무려 만드는 샌드위치는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 중에서 가장 쉬우면서 자주 먹는 종류다.
편의점에서도 이런 샌드위치를 끼워(...) 파는 걸 자주 먹는 편.


2. 가장 싫어하는 음식 5가지
- 절대적으로 안먹는 음식은 없다. 다만 꺼릴 뿐이다.

1) 토란국
차례/제사 때마다 꼭 나오는 국거리.
먹으면 목이 간질간질 하는 것은 그렇다치고 밋밋한 맛이 싫다.
토란을 빼면 국은 그냥 먹을만 하다.

2) 호박죽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호박의 단맛은 친해질 수 없다.

3) 포도
포도 자체로는 괜찮은데 먹자니 속에서 껄끄럽고 뱉자니 귀찮은 씨앗이 문제.

4) 은행
맛있다고 먹을 일은 평생 없을 것 같다.

5) 무화과
호박과 마찬가지로 싫어하는 단맛을 내는 과실. 말린 것도 안좋아한다.



3. 가장 즐겨듣는 노래 5가지
- 노래 보단 경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노랫말 보단 음악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다.

1) GARNET CROW - flying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오프닝으로 사용했던 곡으로 전주 부분 기타로 '퉁퉁퉁퉁'
튕기다가 스트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무척 좋다. 아즈키 나나의 쿨하고 쓸쓸한 곡에
나카무라 유리의 보이쉬한 목소리. 잘부르는게 아닌데 이들의 음악은 나를 매료시킨다.

2) KOKIA - ありがとう
처음에 들었을 땐 짚시의 음악 같다고 느꼈는데, 들을 수록 독특한 창법에 반하게 된다.
이 곡은 한창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길 때, 한 일본인 유저가 게임에서 만난 유저들과의
친분, 감상을 표현한 플래쉬 애니메이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알게 된 이래로 쭉 즐겨
듣는 곡이다.

3) 안치환 - 내가 만일
곡, 가사 모두 감미로운 노래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불러 주고 싶단 생각을 했다.

4) Joanne Hogg - SMALL TWO OF PIECES~깨어진 파편~
제노기어스 엔딩곡. 미츠다 야스노리씨의 곡들 중 보컬이 들어간 최초의 곡일 것이다.
한창 스퀘어 게임의 엔딩곡은 보컬로... 라는 유행이 있었다.

5) 테루의 노래 - 테지마 아오이
노래에 낚인 그 영화 '게드전기'의 삽입곡이다.
영화는 실망했지만 노래는 여전히 즐겨 듣는다.


4.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5가지
- 보고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것과 귀차니즘이 늘 서로 대립하다가
함께 볼 사람이 있으면 전자의 파워가 대폭 상승한다.
그녀가 생긴 이래 영화를 보러 가는 일이 많아졌다.

1) 폭풍우 치는 밤에
그녀와의 첫 만남에 보게 되어 의미가 있는 작품.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의 사랑우정이 마음 따뜻하면서 슬프게 다가와
조용한 극장 뒷자리에서 푹 빠져들어 감상했다.

2) 괴물
괴물 송강호, 불화살 배두나 등등의 유행어가 나온 작품인데,
국내 영화에서 CG를 이렇게 잘 쓸 수도 있구나 느꼈다.
아버지 박해일씨의 '애절한 손짓'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 스타워즈 Ep.3
28년만에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에피소드 4의 결과,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어가는지, 그 오래전의 작품과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잘 보여주었다.

4) 천공의 성 라퓨타
전체적 스토리를 보면 멸망한 왕국의 공주가 남친과 함께 유적을 파괴한다...는 내용이지만
그 과정과 주제가가 무척 맘에 들었다. 등장하는 로봇도 꽤 매력적인데
폭발하는 레이저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5) 수퍼맨 리턴즈
개봉 전 부터 주연 배우의 '거시기'가 너무 커서 CG로 수정해야 했다는 얘기가 돌아
상영 중 내내 아랫도리에 시선이 집중한 영화. (←)




by 젠더 | 2006/10/14 00:45 | 일상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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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텐노지 at 2006/11/02 13:01
답문 중에서 하나가 빠졌어요. 질문이 다섯가지인데 4번까지만 되어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님, 정녕 이렇게 포스팅 안할테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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